쿠팡, 지난해 거래액 8000억 원 돌파···16억 원 흑자 달성

소셜커머스 쿠팡(대표 김범석)이 연매출 기준 첫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 2010년 창립이후 불과 3년 만에 이룬 성과다.

쿠팡은 지난해 총 거래액 8000억 원과 16억 원에 달하는 흑자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총 거래액이 3000억 원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초고속 성장세다. 연매출 기준 흑자 달성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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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흑자 달성은 급성장하는 모바일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한 덕분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1년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 이후 모바일 거래 비중이 급증했다. 현재 쿠팡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거래되는 금액은 전체 거래액의 40% 수준이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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