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태 KAIST 교수(전산학과)가 최근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열린 `2013 유럽 설계자동화 및 테스트학회(DATE)`에서 설계 부문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트랜지스터 미세선폭이 작아지면서 발생하는 공정 변이를 에러율에 무관하게 효과적으로 방지하는 레벨1 캐시 구조 `AVICA`를 제안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DATE는 설계자동화 및 내장형 시스템 분야의 세계적인 학회로 평가받는다. 아시아권 대학이 DATE에서 상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 교수는 “국내에서도 DATE에 꾸준히 논문이 제출되고 있다”며 “아시아권 대학 중 최초로 KAIST가 수상해 우리나라 연구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