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분기 경제성장률 7.7%…예상 밖 부진

중국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7%로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15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1분기 중국 GDP는 11조8855억위안이다. 수출은 508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4%, 수입액은 4658억달러로 8.4%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새 지도부가 들어선 후에도 경제성장률이 8% 이하에 머물면서 정부의 경제부양 움직임이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션 지안광 미즈호증권 연구원은 “1분기 민간 경제에서 별다른 회복세가 보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력사용과 화물수송 등 리커창 총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들이 예상보다 저조하다”며 “중국 정부가 경제 성장을 이끌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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