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유브이슈드코리아(대표 미카엘 갬버트)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을 태양광 분야 외부 독립시험기관으로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KTL은 태양광 모듈 유럽 수출을 위한 필수적인 국제 인증 중 하나인 `TUV SUD 마크 인증`을 위한 시험을 자체적으로 실시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국내 태양광 업체들은 태양광 모듈 인증 시험을 받기 위해 샘플을 해외로 보내는 등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다. KTL이 독립시험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태양광 모듈 국제 인증 절차를 국내에서 완료할 수 있게 됐다.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들은 인증 시험 비용 절감, 납기 단축으로 유럽시장 진출이 쉬워질 전망이다. KTL 1년 간 외부 독립시험기관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실사를 통해 자격을 갱신받아야 한다.
미카엘 갬버트 티유브이슈드코리아 사장은 “이번 KTL 독립시험기관 지정이 국내 태양광 업체들의 비용절감과 해외 진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