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추천작]무하유 `카피킬러`

무하유(대표 신동호)는 인터넷 표절검사 소프트웨어(SW) `카피킬러`를 출품했다.

카피킬러는 종전 표절검사 프로그램의 한계를 보완한 제품이다. 단순 적발 개념의 부정적 검사기법을 활용하지 않고 표절 예방과 올바른 인터넷 콘텐츠 활용 문화 정착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갖춘 SW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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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호 무하유 대표.

카피킬러는 판정 기준을 차별화했다. 기존 과거형 표절 분석 프로그램은 두 문장을 비교해 같은 단어가 많이 들어갈수록 표절에 가깝다고 판단한다. 같은 주제의 글로 실험했을 때 표절이 많다고 나타나는 이유다. 또 표절한 문서는 대개 여러 가지 자료가 짜깁기된다. 하지만 과거형 프로그램은 두 문서를 일대일로 비교하기 때문에 여러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표절 문서는 알아내지 못한다.

카피킬러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했다. 검사를 수행한 문서와 조금이라도 표절 가능성이 있는 인터넷의 모든 게시물을 보여주고 출처를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사용자가 작성한 문서와 인터넷에 존재하는 문서들 간의 표절 관계를 분석해 한눈에 파악 가능하도록 제시하기 때문에 문서 작성자와 평가자, 저작권자들이 모두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카피킬러는 API 서비스 `카피킬러 플러그인`, 학술정보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 채널`, SaaS `카피킬러 캠퍼스` 등 다양한 서비스 기능을 갖춰 국내 표절 분석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표절검사 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비교 대상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검색 포털 수준의 콘텐츠 수집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규모로 집합된 문서 속에서 효과적으로 표절을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을 끊임없이 발전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특징]

▶OS:센토스6

▶해당 문서와 표절 가능성이 있는 인터넷상 게시물을 보여주는 검사 SW

▶(02)2115-8765

[신동호 대표 인터뷰]

“표절은 심각한 사회문제입니다. 하지만 인터넷 자료를 사용할 때에는 표절 의식이 약해지죠.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인터넷에 존재하는 방대한 자료가 너무 쉽게 표절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카피킬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직접 책을 인용해 글을 쓰는 경우 인용·참조 가이드가 있지만 인터넷에 있는 자료는 복사가 쉽고 관련 가이드도 없어서 표절 의식이 크게 낮다는 설명이다.

무하유는 올해 카피킬러 보급을 대폭 늘려 지난해보다 250% 늘어난 매출 15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미 지난 2월까지 2억원을 달성했으며, 이 중 40%는 카피킬러 사용료 라이선스로 거둬들였다.

신 대표는 “표절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사회 곳곳에서 표절검사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인터넷이 발달하고 콘텐츠가 많아질수록 표절검사의 중요성이 강조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문성을 바탕으로 꾸준히 투자해 매출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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