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닥스(대표 정기태)는 PDF 파일로 서비스 되는 콘텐츠를 전자책 형태로 쉽게 열람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ezPDF 리더(Reader)`를 선보였다.
유니닥스는 지난 10여년간 쌓은 PDF 부문 노하우를 집약해 제품을 개발했다. 안드로이드와 iOS를 모두 지원하며, 기존 단순히 PDF 문서를 읽는 뷰어 기능을 넘어 멀티미디어 재생, 주석 삽입, 자유로운 필기, 문자 읽어주기 등의 기능을 갖췄다.
ezPDF 리더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아마존, 애플 앱스토어 등 국내외 모든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지난 2010년 10월 처음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한 후 110만건 이상의 유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현존하는 안드로이드용 PDF 솔루션의 모든 유료 다운로드 수를 합한 것보다 많은 수치다. 지난해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선정한 베스트 10 제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제품은 모바일오피스, 모바일 행정 서비스와 연동해 다양한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다. ezPDF 리더는 이미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 모바일오피스 환경 구축, 신한은행 모바일오피스 구축, 삼성생명 등 대형 보험사 모바일 청약시스템 구축 등에 활용돼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문서 열람 시 실제로 책을 읽는 수준의 가시성을 제공한다. 문서 마킹과 메모 기능을 갖췄으며, 별도의 프로그램을 열지 않고 직접 텍스트 입력이 가능하다. 텍스트를 오디오북과 같이 다양한 언어로 읽어주는 TTS(Text to Speech) 기능도 갖췄다.
정기태 유니닥스 대표는 “지난 2년 동안 약 180번 업데이트를 수행해 완성도를 높였다”며 “PDF 리더 부문 최고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소비자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고도화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특징]
▶OS:안드로이드, iOS
▶PDF 파일 문서를 쉽게 열고 편집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070)7820-3239
[정기태 대표 인터뷰]
“우리의 PDF 기술을 모바일 부문에서 구현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했습니다.”
정기태 유니닥스 대표는 중소기업 입장에서 기존 사업을 수행하면서 모바일 부문에 추가로 투자하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모바일 시장에 진출, 회사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ezPDF 리더 개발 전에도 많은 모바일 솔루션업체가 있었지만 당시에는 안드로이드와 iOS를 모두 지원하는 제품이 없었다”며 “세계 최초로 두 OS를 모두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면서 회사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고 말했다.
유니닥스는 올해 총매출을 120억원까지 높인다는 목표다. 지난해 실적보다 약 40억원 늘어난 수치다. 전체 매출 중 ezPDF 리더와 관련 솔루션으로 30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정 대표는 “문서별 보안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DRM(Digital Right Management) 기능을 추가한 신제품을 오는 9월까지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