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지식재산 관리 인력 양성과정 시행

지식재산으로 취업할 수 있는 예비 취업생 양성과정이 운영된다.

특허청은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지식재산 관리인력 양성 과정`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과정은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수준의 지식재산 교육으로 중소기업에 취업을 알선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식재산권 제도, 출원, 분쟁, 명세서 작성과 정보 검색 등 지식재산 전반에 관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약 3주간 실시한다. 실습 후에는 고용노동부 주관 운영위탁기관과 연계하거나 해당 기업에 지식재산 인력으로 채용을 추진한다.

특허청은 국내 일반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전담인력 보유율이 8.3%에 불과해 지식재산 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은 가운데, 이번 과정을 통해 지식재산에 관심이 많은 예비 취업생들의 취업의 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비와 교재비용을 모두 특허청에서 지원한다.

지식재산 인력양성 종합정보 사이트(www.iphuman.or.kr)를 통해 15일부터 5월 2일까지 선착순(30명)으로 신청자를 접수받는다.

특허청은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 직무교육과정, 해외 분쟁대응 과정, 중소기업 경영자를 위한 교육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홈페이지(www.ipcampus.net)를 참고하며 된다.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교육비 80% 지원한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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