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사이트]조인도 가능성이 보인다

이동통신사 통합메시징 서비스 `조인(Joyn)`이 2017년까지 3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레티지어낼리틱스(SA)는 조인이 미래 모바일 메시징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인사이트]조인도 가능성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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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카카오톡, 라인, 왓츠앱 등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이통사가 주도하는 메신저 가능성을 제시해 주목된다.

SA는 소비자들은 메시지를 수신한 채널에 의존해 커뮤니케이션하는데 조인이 탑재된 단말기가 늘어나면서 보급률이 확산될 것으로 예측했다. SMS처럼 조인은 휴대폰에 탑재돼 주소록과 통합해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스페인 이통사 무비스타와 보다폰, 오랜지는 휴대폰에 조인을 기본 기능으로 넣어 출시하기로 했다. 조인은 기존 모바일 메신저처럼 사진 전송과 그룹 메시징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조인은 최근 확산 속도가 빨라졌다. 한국은 물론이고 스페인 등 다른 국가에서도 조인 출시가 늘어났다.

SA는 조인이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면 애플리케이션이나 다른 콘텐츠 유통채널로 활용할 수 있는 점에 주목했다. 카카오톡 등 기존 모바일 메신저 인기가 높긴 하지만 아직도 이를 모르는 계층이 많다는 점도 조인의 미래를 밝게 보는 이유다. 조인이 휴대폰 기본 기능으로 나와 표준 메시징 애플리케이션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조인 사용자의 네트워크 효과는 기존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다.

(자료:피케이엔와이즈)


이동통신사들의 조인 서비스 출시 현황

출처:SA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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