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연구기관 기술 이전을 촉진하는 기술이전전담조직(TLO) 지원 사업이 수혜 기관을 늘려 다음달 확대 시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말 2013년 TLO 지원 사업 대상 기관을 선정하고, 다음달부터 38억원 규모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TLO 지원 사업은 `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 연구기관 TLO 역량을 강화하고 민간으로 기술 이전과 사업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기술 이전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TLO 사업 지원 대상을 지난해 14개에서 20개 기관으로 늘렸다. 공공 연구기관 TLO가 단독 주관하는 `선도형(독자형)` 사업에 14개, 연구소 TLO와 외부 전문기관이 협력하는 `아웃소싱형(협업형)` 사업에 6개 기관을 각각 선정해 지원한다.
연구기관이 보다 적극적으로 기술 이전에 임하도록 기술료 매칭 비중을 높였다. 선도형 사업의 연구기관 기술료 매칭 비중이 지난해 30%에서 50%로 상향 조정됐다.
산업부는 올해 TLO 교육 사업도 강화한다. 후발 TLO의 역량을 개선하기 위해 기관별 교육 사업에 약 1억5000만원씩을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오는 19일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을 통해 사업 신청을 받아 이달 말 지원 대상을 선정한 후 다음달 초 해당 기관과 사업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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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