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 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는 11일 인천TP 갯벌타워에서 `챔스기업(챔피언기업)` 출범식을 갖고 글로벌 희소금속 전문기업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안정적인 희소금속 자원 확보와 산업계 지원을 위해 생기원 내에 설립한 연구개발(R&D) 지원 거점이다. 센터는 챔스기업에 공동 연구를 포함해 입주시설, 첨단 인프라, 기술 노하우 등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1기 챔스기업으로는 희성금속, 동양AK코리아, 세종메이저인터내쇼날, 신생금속공업, 고등기술연구원 5개사가 선정됐다.
센터는 이들 기업을 밀착 지원해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희소금속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출범식에는 김재홍 산업부 차관, 황우여 새누리당 의원, 이윤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김용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등 산학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나경환 생기원장은 “희소금속은 첨단 제품과 신성장동력 창출에 없어선 안 될 산업의 필수 비타민”이라며 “안정적 자원 공급과 산업계 지원을 통해 희소금속 전문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이날 출범식과 함께 `제4회 한·중 국제 워크숍`을 열어 희소금속 최신 연구개발 동향과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중국 희토류 전문 연구기관 희토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중국 희토류 산업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우리 측에서도 이진영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 김정곤 인천대 교수 등이 나와 중국 전문가들과 양국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