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일본이 무선전력전송 표준화 분야에서 협력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이근협, TTA)는 11일 중국 러양에서 개최된 12차 한·중·일 ICT표준협력회의를 통해 무선전력전송 분야 정규 작업반을 신설하고 기술보고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작업반은 무선전력전송 기술방식 상호호환성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회의에서 채택된 무선전력전송 기술보고서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세계표준협력회의(GSC), 아태무선통신그룹(AWG) 등에 3국 공동으로 제출될 예정이다.
모바일 충전은 자기장과 전자파 원리를 응용해 휴대전화, 스마트폰, 노트북PC, PC 등 개인휴대 단말을 별도의 선 없이 충전을 하는 기술이다. 세계 이동통신 분야에서 각광을 받는 핵심 분야로 꼽힌다.
TTA는 또 광대역 이동통신 추가 주파수 확보하기 위해 삼국 간 공유연구 수행을 제안하고, 6월 4일과 5일 양일 간 일본에서 열리는 차기 IMT 작업반 회의 전까지 세부 작업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