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자체 게임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컴투스 허브`에 페이스북과 주소록 연동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모바일 메신저에 의존하지 않고도 지인들 간 소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국내외 사용자가 함께 즐겨찾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컴투스(대표 박지영)는 자체 모바일 게임 소셜 플랫폼 `컴투스 허브`에 페이스북 연동을 추가한 `컴투스 허브2.0`을 10일 선보였다.
컴투스 허브는 컴투스가 개발해 운영하는 모바일 게임 소셜 플랫폼이다. 컴투스 허브2.0은 소셜 확장성과 커뮤니티 기능을 높이고 거의 모든 기능을 웹 기반으로 구현해 게임 접근성을 높였다.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와 스마트폰의 주소록을 연동해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소셜 미디어 계정을 이용하면 별도 가입 없이 게임에 로그인할 수 있다. 별도로 친구 초대, 등록을 하지 않아도 컴투스 허브2.0에 접속하면 자신의 소셜 미디어와 주소록의 친구들이 자동 등록된다. 소셜 미디어는 페이스북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컴투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모바일 게임 플랫폼이 없는 상황이어서 컴투스 허브2.0이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달 세계 시장에 출시하는 온라인·모바일 겸용 골프게임 `골프스타`를 새 플랫폼에 우선 적용한다. 골프스타는 스마트폰에서도 3D 그래픽과 온라인 대전 기능을 그대로 구현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