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데이터센터 관련 제품군을 대폭 확충하며 시장 주도권 다지기에 나섰다.
마이크로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데이터센터 아키텍처 등 신제품을 발표했다.
인텔은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3 인텔 개발자회의(IDF)`에서 22나노미터 기반 CPU 제품군을 선보였다.
`S12x9` 아톰 프로세서(코드명 아보톤)는 마이크로프로세서용 64비트 CPU로 최신형 스토리지에 최적화됐다. 인텔은 지난해 말 마이크로서버용 64비트 `아톰 S1200` 프로세서를 출시한 바 있다. 하반기 서버에 장착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의 랙 단위 아키텍처 디자인 개발 계획도 밝혔다. 프로비저닝(단말기와 통신 중계기를 연결하는 것)과 재설정(리프레시) 기능 등을 갖췄다. 스토리지, CPU, 메모리 등을 포함한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인텔은 스토리지 서버용 프로세서 외에 PC용 제온 프로세서 `E3v3` 제품군을 발표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