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스캔 디스플레이(대표 류영렬)는 디스플레이포트(DP)와 모바일고화질링크(MHL) 단자를 갖춘 21.5인치 액정수평배열방식(IPS) 모니터 `AOC 2269 IPS MHL+DP`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DP는 신호 손실 없이 디지털 영상과 음성을 케이블 하나로 동시에 출력한다. MHL은 케이블 하나로 스마트폰 사진·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대형 모니터에서 풀HD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제품은 또한 셋톱박스·게임기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를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는 단자를 갖췄다.
회사는 디자인도 대폭 개선했다. 화면 좌우 테두리를 크게 줄인 `울트라 네로우 베젤` 기법을 적용했다. 화면이 커 보이고 몰입도를 높였다. 2W 2채널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했다. IPS 제품군에서 가장 빠른 5ms의 응답 속도와 5000만대 1의 동적명암비로 동영상 감상과 게임시 화질 선명도를 높여준다. 제품과 함께 제공하는 `Screen+` 소프트웨어는 7개 화면 분할 옵션을 제공해 인터넷·문서작업·메신저 등 최대 4개 프로그램을 한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다.
제품은 미국 에너지 스타(Energy Star) 인증을 받았다. 전원관리 소프트웨어인 `e-세이버(e-Saver), 원하는 시간에 모니터를 자동으로 꺼주는 오프타이머(off-timer), 전력 소모를 50% 정도 낮춰주는 에코모드 등을 갖췄다.
김형일 알파스캔 이사는 “이번 제품은 알파스캔 기술력을 결집했다. IPS 모니터를 21.5인치로 만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