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도메인 세계 4위, 토켈라우제도를 아시나요?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도메인 등록 개수가 2억5200만개를 기록했다고 9일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닷컴(.com)` 도메인이 1억620만개로 가장 많았고 `닷넷(.net)` 도메인은 1490만개로 뒤를 이었다. 최상위 도메인(TLDs:Top-Level Domains)은 닷컴, 독일(.de), 닷넷, 토켈라우제도(.tk) 순으로 나타났다.

눈길을 끄는 최상위 도메인은 4위를 차지한 토켈라우제도다. 토켈라우제도는 국가 차원에서 도메인을 무료 배포한다. 뉴질랜드령 토켈라우제도는 면적 10㎢, 인구 1500여명에 불과한 작은 섬나라다.

토켈라우제도는 도메인 무료 배포에 따른 광고 수입이 GDP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국가 주요 재원이다. 도메인 사업은 토켈라우제도 국영기업 `텔레톡(Teletok)`과 현지 기업 `BV 닷 TK`가 만든 합작회사에서 운영하며 현재 수백만개 도메인을 관리한다. 토켈라우제도 도메인은 매일 1만개 이상 만들어진다고 알려졌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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