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행장 이순우)이 여성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전방위 금융지원에 나선다.
9일 우리은행과 한국여성벤처협회(협회장 이은정)는 여성벤처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최적화된 금융지원 및 무료종합 경영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데 합의했다.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여성CEO가 운영하는 여성벤처기업에 금융상품과 컨설팅이 결합된 특화상품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기술력은 있지만 담보가 없는 중소기업에 대해 은행이 기술평가료를 지원하고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보증서를 발급받아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여성벤처협회는 680여개 회원사를 보유한 중소기업청 산하단체다. 주요 사업으로는 예비여성벤처기업을 육성하거나 창업지원, 투자유치 및 해외시장진출 지원 등 여성벤처기업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여성벤처기업이 경쟁력을 갖춰 성장할 때까지 한국여성벤처협회 금융파트너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