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다한증 고민, ‘미라드라이’로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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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씨(32)는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는 따뜻한 봄날이 두렵기만 하다. 손과 발에서 땀이 줄줄 흐르는 다한증 환자이기 때문이다. K씨는 “손수건으로 수시로 손을 닦긴 하지만

겨드랑이나 발에서 나는 땀 때문에 걱정”이라며 “액취증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괴로움을 호소했다.

손?발바닥은 물론이고 겨드랑이에서도 쉴 새 없이 줄줄 흐르는 땀은 큰 곤욕으로 다가온다. 심지어 악수가 불가능할 정도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준다면, 서둘러 다한증 치료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라드라이’는 다한증, 특히 겨드랑이 다한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에서 도입된 이 신(新) 의료장비는 수술 과정 없이 다한증을 치료할 수 있다는 강점으로 국내 첫 도입 초기부터 많은 화제를 몰고 왔다.

미라드라이를 통한 다한증치료는 전자레인지의 극초단파 원리를 응용한 열분해작용으로 진행된다. 전자레인지는 세포조직을 가열?파괴할 수 있다. 의료 응용 프로그램에 의한 체온 발산의 제어는 FDA 및 다른 규제 기관들에서도 보편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다시 말해 전자레인지의 원리를 의료의 목적으로 응용하여, 작은 영역에 국한된 단기적으로 높은 강도의 에너지의 안전한 활용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우선적으로 땀샘이 분포하는 피부의 부위를 대상으로 체온 발산의 원인이 되는 경로인 땀샘을 제거하여 재생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제거된 땀샘은 다시 생겨나지 않기 때문에 근본적인 다한증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 기존의 다한증 치료법들과 비교해 확연히 차이 나는 장점들이 있기 때문에 미라드라이에 대한 의학계와 대중들의 기대가 크다.

시술 직후 일부 부위의 쓰라림이나 붓기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간혹 있으나 이는 정상적인 현상이니 걱정할 필요 없으며 일반적으로 몇 주 이내에 사라지는 증상이다.

또한 치료 부위나 팔 위쪽의 부위가 일시적으로 불편하거나 따가울 수도 있고, 과도하게 부드러워지거나 통증이 있을 수 있으나 이 또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일부의 경우 수 달간 지속될 수가 있으며 그러한 경우에는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초이스 피부과 최광호 원장은 “미라드라이 시술 시 주의해야 할 점은 시술 후 술, 담배 등의 자극적인 식품을 당분간 금하는 것이 좋다”며 “시술 후 멍이 약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피부에 심한 자극을 주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또 “알코올 성분이 첨가된 화장품이나 마사지는 멀리하고, 일시적으로 근육이 약화될 수 있으므로 시술 직후 과격한 운동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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