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IT 9일(화) 오전 8시.
채널IT(대표 문성길)는 태양계의 아름다움을 취재한 BBC 다큐멘터리 `태양계의 신비`를 방송한다. 물리학자 브라이언 콕스가 안내하는 `태양계의 신비`는 신비한 아름다움과 정교함, 호화찬란하고 놀라운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더 이상 미지의 영역이 아닌 태양계. 인간은 태양계 행성을 방문하고 태양계의 경계까지 탐사의 영역을 확대했다. 태양계의 중심에는 태양이 있다. 태양이 방출하는 빛과 열은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지구가 받는 에너지는 전체 태양 에너지의 20억분의 1에 불과하며, 태양이 1초 동안 내보내는 에너지의 양은 미국이 1년 동안 쓰는 에너지의 백만배가 넘는다고 한다.
특히 이 다큐멘터리는 태양계 전체 질량의 99%를 차지하는 중력도 다룬다. 태양 중력은 태양풍이 성간풍과 만나는 태양계의 경계를 넘어 혜성의 근원지인 오르트 구름까지 미친다. 오르트 구름의 혜성들은 거대한 공전 궤도 위에서 태양 주위를 감싸고 있다.
천문학자들은 은하계의 다른 항성들을 관찰해서 태양의 죽음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60억년 후 태양의 수소는 모두 타 버리고, 적색거성이 된 태양은 점점 팽창하다가 결국 가스와 플라즈마를 모두 분출한 후 아름다운 모습의 행성상 성운이 된다. 그런 전 과정을 제작진은 생생히 전달하는데 성공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