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장영철·이하 캠코)와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8일 남구종합청사 개청식을 실시했다.
캠코는 공유재산 위탁개발 사업방식으로 총사업비 390억원을 투입해 공사가 중단된 옛 화니백화점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하 6층, 지상 9층, 연면적 5만132.64㎡ 규모의 공공청사로 재탄생시켰다. 완공 후 재산가액도 105억원에서 478억원으로 4.5배가 증가했다.
준공된 남구청사는 지하 1층과 지상 1층 일부, 2~4층에 임대수익을 위한 상가·편의시설, 나머지 구역에는 남구청과 5층에 보건소, 9층에 구의회가 입주한다. 옥상은 작은 정원으로 꾸며 주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장영철 사장은 “공유재산을 위탁 개발한 사업모델의 첫 사례로 지방자치단체의 수입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