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열풍 자동차 시장에도, 미니밴 판매 호조

아웃도어 열풍이 자동차 시장에도 불었다. 야외 나들이 시즌을 앞두고 미니밴 시장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1분기 미니밴 판매량은 1만3532대로 2007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1분기 국내 자동차 전체 판매가 줄어드는 가운데도 국산 미니밴 시장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전년 대비 17.3%나 증가했다. 동기간에 경차, 소형차, 중형차는 최대 22.2%나 판매가 줄어드는 등 모두 큰 폭의 감소폭을 보였다.

국내 미니밴은 기아 카렌스, 카니발, 한국지엠 올란도,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등 4개 차종이 판매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주말을 이용해 스포츠, 레저 등 여가생활을 즐기려는 소비자가 많고, 캠핑시장의 성장으로 공간 활용성이 뛰어난 미니밴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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