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북풍 변수...대화모색 기대

지난주 한국 증시는 전형적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이 시장을 지배하면서 당초 기대했던 글로벌 증시의 훈풍이 한국에 미치지 못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번주에는 지난주 악재의 영향력이 약화되면서 과도한 우려를 희석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증시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만의 과도한 약세가 지속되기는 어렵다. 여타 증시와의 밸류에이션 갭을 축소하는 흐름이 기대된다.

가장 큰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꼽히는 북한 이슈는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대결보다는 대화를 모색하기 위한 시도가 예상된다. 미국과 북한의 군사적 역량 표출도 정점에 이르렀다는 판단이다.

실제 전면적 교전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향후 대화를 모색하기 위한 움직임을 기대할 수 있는 국면이라고 판단된다. 최근 시장은 군사적 충돌 가능성까지 반영한 바, 최근 움직임을 감안하면 시장의 반응은 과도했다는 판단이다.

엔화 약세 역시 지난주 금정위에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공격적 부양 카드를 꺼내면서 향후 기조적인 약세 흐름은 불가피해 보인다. 그러나 유럽 이슈의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은 상황에서 엔화 약세가 무한정 진행되기는 힘들다고 판단된다.

1분기 전반적인 실적기대치는 낮은 상태이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실적호조에서 알 수 있듯이 IT업종이 어느 정도 방어할 가능성이 높고 2분기 이후 실적개선 기대감이 크다는 점도 하단을 지지할 전망이다.

금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하 여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크다. 최근 금융시장 불안감을 감안하면 기준금리 인하 압력은 더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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