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회장 김재호)·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송희영)·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률)는 `제57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를 열고 한국신문상·신문협회상 등 시상식을 거행했다.

행사는 김재호 회장의 대회사와 송희영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박종률 회장이 3개 단체가 공동으로 채택한 `우리의 다짐`을 낭독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2013 한국신문상 수상자로서 `정수장학회의 언론사 지분 매각 계획`을 보도한 최성진 한겨레신문 기자 등을 비롯해 신문협회상 수상자인 전자신문사의 이종천 총무국 발송팀장 등 언론 발전에 기여한 여러 언론인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문의 날 표어 부문에선 `내 손 안에 신문 나의 경쟁력(남궁민 한국외대 대학원생)`이 대상을 거머쥐었다. 저녁에는 각계 인사 250여명이 참석한 기념축하연이 열렸다.
김 회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신문이야말로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사회 현상의 맥락을 바로 잡는다”며 “올바른 보도와 공정한 논평으로 사회의 목탁으로서 자세를 가다듬는 것이 신문이 가야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