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ST, 글로벌 산학연협력 활성화 교두보 마련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충남대와 공동으로 운영 중인 분석과학기술 대학원(GRAST)이 싱가포르 분석장비 산·학·연 대표기관과 연이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글로벌 산학연 협력 기관으로 도약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GRAST는 5일 싱가포르 생물공정기술연구소(BTI)와 산학협력 양해각서(MOU) 교환으로 본격적인 산학연 협력교류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에는 싱가포르 국립대(NUS) 생명과학대학, 애질런트사와 3각 MOU를 교환했다.

Photo Image
(왼쪽부터) 박희정 기초연 선임연구원, 홍관수 책임연구원(GRAST 학연교수), 유종신 책임연구원(GRAST 학연교수), 마르쿠스 웬크 싱가포르 국립대학 교수, 안현주 GRAST 교수, 정광화 기초연 원장, 셈 모한 에질런트사 박사(남아시아 책임자), 김종곤 애질런트사 부장(한국 산학연 책임자)

안현주 GRAST 교수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애질런트사 생명과학그룹과 장비 생산공장을 방문해 산학협력 확대와 추가 물적·인적 지원을 논의했다. 싱가포르 국립대학, BTI와 산학연협력·국제공동연구를 구체화했다.

MOU는 지난달 애질런트사와 확대 개소한 `GRAST 산학협력센터`의 국제협력체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싱가포르 대학·연구소와 MOU를 추가로 체결해 `GRAST-애질런트-싱가포르(NUS 및 BTI)`를 중심으로 하는 3각 산학협력체계 구축을 완성했다. 마르쿠스 웬크 싱가포르 국립대 교수는 “이번 협력으로 글라이코믹스과 리피도믹스 기반 분석 방법 개발·활용 연구가 한 단계 진전을 이루게 될 것”이라며 “GRAST와 함께 질병의 진단과 바이오의약품 특성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많은 분석법을 개발해 산학연 협동 복합체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