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법무법인 열전]특허법인 필앤온지

특허법인 필앤온지는 변리사 20명을 포함해 전체 60명 전문 인력으로 구성됐다. 대형 특허사무소는 아니지만 전기〃전자, 기계, 화학, 약학〃바이오, 상표〃디자인 등 각 지식재산(IP) 영역별로 균형 잡힌 인력으로 팀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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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파트너인 이광복 변리사와 조진수 변리사는 이차전지 등 전자소재 분야 두 축인 화학과 전자 분야를 담당한다. 분쟁이 계속되는 이차전지 제조업체에는 없어서는 안 될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다. 김상우 변리사는 일반기업 특허동향조사〃분석 업무가 일반적이지 않던 2000년대 초 광섬유〃광케이블 분야에서 후발업체 의뢰를 받았다.

1년여에 걸쳐 수천 건 경쟁사 특허를 분석하고 회피 설계와 IP포트폴리오 구축 업무를 수행했다. 다양한 국가에서 IP권리를 획득해 선발 업체와 나란히 경쟁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장정수 변리사는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는 성실성과 전문성으로 국내 외약학〃바이오업체 신뢰를 얻었다. 의약학〃바이오분야 주축을 맡고 있다. 이래호 대표 변리사는 일본 특허사무소 근무 경험을 살려 일본뿐 아니라 해외기업의 IP 업무를 관장한다. 제갈혁 변리사는 대한변리사회 총무이사와 아시아변리사회 한국지회 홍보이사로 활동 중이다.

필앤온지는 각 기술 분야별로 고른 인력과 실력을 갖춰 주요 고객의 특허사무소 평가에서 꾸준히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전자소재 분야에 강하다. 전기〃전자 분야의 전문성뿐만 아니라 화학〃재료 분야의 전문성이 동시에 요구되는 분야 특성에 잘 부응할 수 있는 인력 구성을 덕분이다. 무엇보다 해당 기술 분야에서 후발주자였던 고객 기업의 초기 IP 업무에 밀착해 고객과 함께 동고동락한 결과다.

필앤온지는 해외 출원에 두각을 나타낸다. 미국·일본·유럽·중국 등 주요국가 IP 업무는 우리나라 변리사에게 익숙해져 있다. 검증된 해외 네트워크가 있으면 누구나 수행할 수 있다. 그러나 동남아시아,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 생소한 국가 IP 업무는 그 국가의 IP제도 자체의 특이성을 이해해야한다. 국가 정치 불안이나 해외 대리인의 연락 두절 등의 돌발 상황에 경험과 노하우가 없는 특허사무소는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

필앤온지는 사회 간접자본 분야나 약학〃바이오 분야 제품 등 주요 국가보다도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에서 권리 획득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 초점을 맞췄다. IP선진국이 아닌 다양한 국가의 해외출원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내전 때문에 특허청이 폐쇄되거나 해외 대리인과 연락이나 비용 송금이 원활하지 않은 중동국가 출원, 해외 대리인의 관리 소홀로 소멸된 권리를 IP선진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경험과 노하우는 필앤온지의 귀중한 자산이다.

필앤온지는 국내 유수의 대기업 IP업무를 수행한다. 그러나 소송 등 분쟁 시에는 대형 로펌에 의뢰하는 대기업 정책 현실상, 저명한 대기업의 침해소송 등 분쟁을 대리한 화려한 경험은 가지고 있지 않다. 오히려 중소기업이기에 기업의 사활이 걸린 분쟁에서 대기업이나 대형 로펌을 상대로 싸워 중소기업의 권익을 지킨 사례는 여럿 가지고 있다. 대형 로펌에 사건을 의뢰한 대기업 고객의 심판〃소송에서도 대형 로펌이 제공하지 못하는 실체적인 분석과 적확한 대응방안을 제시해 고객의 신뢰를 두텁게 한 사례로 유명하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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