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11일 호남대에서 `제1회 찾아가는 문화콘텐츠 전문가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에는 저스틴 김(한국명 김학용) 미국 영화제작사 제타픽처스 대표가 `할리우드의 영화산업과 엔터테인먼트산업의 현황과 전망, 한류`에 대해 소개한다.
김 대표는 1952년 한국에서 출생했으나 군복무 후 미국으로 이주해 1998년 할리우드에 제타픽처스를 설립했다. 2010년 세계 10대 라틴무비에 선정됐던 `마틴 신` 주연의 `차마코` `배트맨III`의 주연을 맡았던 `발 킬머`가 출연한 `아메리칸 카우슬립` 등 7편의 영화 제작에 참여했다.
김 대표는 영화제작뿐만 아니라 1981년 미국 로스엔젤로스에 모던아트갤러리 개관하고 범 세계 미술가 협회를 조직하는 등 미술 분야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찾아가는 문화콘텐츠 전문가 강연`은 광주시가 지난 2007년부터 문화콘텐츠 산업 전 분야에 걸쳐 문화콘텐츠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문화산업의 붐을 조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3D애니메이션 `점박이:한반도의 공룡3D`를 제작했던 EBS 한상호 PD, 영화 `이웃사람`의 김휘 감독 등을 초청해 콘텐츠 기획과 관련된 노하우를 공유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