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공공기관 중 청년인턴 채용 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기획재정부는 2012년 공공기관 청년인턴 채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 청년인턴 1만5654명을 채용해 목표(1만2122명) 대비 129%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88개 전체 공공기관 중 28개 공기업은 5770명을 채용해 목표(4879명) 대비 118%, 83개 준정부 기관은 6153명을 채용해 목표(4072명) 대비 151%를 각각 달성했다.
117개 기타 공공기관은 3731명을 채용해 목표(3171명) 대비 118%를 보였다. 특히 기타 공공기관 중 ETRI는 147명을 채용해 목표(85명) 대비 173%의 높은 달성률을 기록했다. 기타 공공기관에 분류된 곳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공기업 중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180%로 가장 높았다. 준정부 기관은 대한지적공사와 보훈복지의료 공단이 각각 175%와 171%로 높았다.
이번 공공기관 청년인턴 채용에는 비수도권 지역에서 8300명, 여성이 7400명, 장애인이 439명에 달했다.
재정부는 향후에도 주기적으로 청년 인턴 채용 실적을 파악해 제도가 내실 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