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주연의 헐리우드 영화 `지아이조2`가 개봉했다. 개봉 일주일 만에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막강한 티켓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지아이조2`는 세계 최고의 특수 군단 지아이조와 인류를 위협하는 조직 자르탄의 치열한 결투를 그린 영화다. `스텝업` 시리즈의 존 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스톰 쉐도우 역을 맡은 이병헌을 비롯해 드웨인 존슨·D.J. 코트로나·브루스 윌리스·아드리안 팔리키·채닝 테이텀 등이 출연한다. 화려한 영상이 볼만하다.
개봉 일주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4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아이조2`는 누적 관객수 105만1300명을 기록했다. 배우 이병헌의 두 번째 할리우드 영화이기도 한 `지아이조2`는 극장가 비수기에도 아랑곳 없이 막강한 흥행력을 자랑했다.
이러한 열풍의 중심에는 월드스타 이병헌이 있다. 이병헌은 스톰 쉐도우 역을 맡아 강도 높은 트레이닝으로 완성된 완벽한 근육질 몸매와 뛰어난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게다가 카리스마 있는 눈빛으로 깊은 내면 연기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한다.
한국에서 인정받은 그의 연기력이 미국에서도 통했다. 이병헌은 한류스타를 넘어 월드스타로 입지를 확고히 하며 한층 높아진 위상과 강력한 존재감으로 세계 관객을 매료시키고 있다. 영어발음 또한 훌륭하다. 자랑스러운 한국 배우를 직접 보고 싶다면 지아이조2 관람을 놓치지 말자.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