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미래유망산업 조달물품 지정 확대

조달청이 우수조달물품 가운데 IT 융합제품을 포함한 미래유망산업제품 비중을 2배로 늘린다. 조달청은 3일 청와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보고 내용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조달청은 우선 우수조달물품 중 미래유망산업제품 비중을 10% 수준에서 2017년까지 20% 수준으로 확대한다. 미래유망산업의 구체적인 분류 체계 정립을 위해 현재 연구용역을 맡긴 상태로, 대략 IT융합·로봇·부품소재·녹색산업이 미래유망산업군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조달청은 조달 수요를 감안해 세부 품목과 품명을 결정, 이르면 하반기부터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하고 우선구매를 확대한다. 또 공공정보화사업의 기술요소 평가를 강화하고, 발주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IT 산업 발전을 지원한다.

조달청은 우수조달물품 지정 및 우선 구매 혜택을 중견기업에도 일정기간 인정해주는 등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이밖에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에 공공조달 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해 조달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나라장터 프로세스를 아파트 관리사무소, 사회복지단체 등 비영리 기관에 개방한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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