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주말 귀국, 현장 경영 재개 예정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이번 주말 귀국한다. 지난 1월 11일 하와이로 출국한 뒤 거의 3개월 만의 귀국이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오는 6일 귀국하며, 조만간 출근 경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하와이와 일본을 오가며 경영 구상과 건강관리를 병행해온 이 회장이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직접 현안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Photo Image

이 회장은 지난해 5월 유럽 출장을 다녀온 후 새벽 출근 경영을 통해 그룹 내 긴장감을 불어 넣은 바 있다. 이 회장 귀국으로 미래전략실 등 고위 임원의 움직임도 한층 바빠졌다. 이 회장이 국내에서 현안을 보고받고 의사결정을 내리면서 경영 전반에서 속도감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김종중 미래전략실 전략1팀장(사장) 등 삼성 수뇌부는 지난 1일 이 회장이 체류 중인 일본 도쿄를 방문해 그룹 현안 보고를 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