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텔-루슨트가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솔루션을 전담하는 사내 벤처 조직 `누아지 네트웍스(Nuage Networks)`를 신설한다고 3일 밝혔다.
누아지 네트웍스는 이달 캐나다(텔러스), 프랑스(SFR) 지역 통신사업자와 협력해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한계점을 해결하는 개방형 솔루션 `누아지 VSP(Virtualized Services Platform)`를 운영한다.
SDN은 각종 네트워크 장비 제어부를 가상화, 집중화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신규 IP 서비스를 손쉽게 추가하는 기술이다.
누아지 VSP는 오픈스택, 클라우드스택, VM웨어, 다양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스위치와 연동되는 개방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데이터센터 내부 가상화뿐만 아니라 가상화된 데이터센터 간 그리고 데이터센터와 기업 고객사이 VPN 연결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지일 한국알카텔-루슨트 사장은 “차세대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지원 방안을 제시할 할 것”이라며 “SDN과 더불어 통신사업자가 인프라 가상화의 한 축으로 꼽고 있는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