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T끼리 무제한 눝 요금제’를 선보인데 이어 KT도 ‘모두다 올레 요금제’를 출시하며 망내 무료통화 요금제 가입자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2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LGU+ 역시 조만간 비슷한 수준의 요금제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이통 3사가 모두 망내 무료통화 시행시 선택할 통신사`에 대한 조사에서 SK텔레콤이 우위를 보였다.
온라인 여론조사 전문기관 두잇서베이(대표 최종기)가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인터넷과 두잇서베이 스마트폰 앱 이용자 3837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 모두가 망내 무료통화 서비스를 시행한다면 어느 통신사를 이용하겠느냐?’는 내용의 조사를 실시한 결과, SK텔레콤이 응답자의 54.3%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KT(27.9%)와 LGU+(17.8%) 순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전 국민의 절반에 해당하는 가입자와 무료 음성통화를 무제한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장점으로 들었다.
SK텔레콤 가입자를 대상으로 T끼리 무제한 요금제로 변경 할 의향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35.4%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T끼리 무제한 요금제 서비스를 이유로 KT와 LGU+ 가입자에게 SK텔레콤으로 통신사를 변경할 의향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25.6%가 ‘이동 하겠다’ 대답했다.
또한 SK텔레콤 가입자를 대상으로 ’데이터 함께 쓰기 서비스‘에 가입 할 의향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전체의 45.7%에 해당하는 응답자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특히 ‘데이터 함께쓰기가 좋은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다양한 디바이스(노트북,타블릿PC 등)에 이용할 수 있어서 좋다는 응답이 50%로 대답해 무료사용에 대한 부분만큼 만족도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58%p이다.
이종민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