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이펍-북잼, 디지털 매뉴얼 `맞손`

`종이 매뉴얼` 대신 `디지털 매뉴얼`을 만들어온 아이이펍이 제작기간을 단축하고 세계 시장으로 나가기 위해 `북잼`과 손을 잡았다. 아이이펍(대표 김철범)은 북잼(대표 조한열)과 디지털 매뉴얼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아이이펍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S3·노트10.1·노트2의 사용자 매뉴얼과 도요타 자동차 매뉴얼 등 모바일에 특화된 디지털 매뉴얼을 제작해왔다. 북잼은 자체 개발한 전자책 포맷인 BXP로 전자책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갖고 있다.

김철범 아이이펍 대표는 “디지털 사용자 매뉴얼은 기존에 종이 매뉴얼과 다르게 기획하고 각 기기와 타깃 이용자를 대상에 맞게 제작하고 있다”며 “그동안 디자인·작업 등이 한달 이상 걸렸는데 북잼과 협력해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한열 북잼 대표는 “디지털 매뉴얼은 특히 사용자에게 보기 편하고 이해하기 쉬운 편집이 중요하다”며 “북잼이 자체 개발한 BXP 포맷은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 디지털 매뉴얼 제작에 가장 적합한 포맷”이라고 평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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