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G 프로` 사고쳤네~ 판매량 '파죽지세'

4일 일본 시작으로 글로벌 출사표

LG전자 `옵티머스G 프로`가 출시 40일 만에 50만대를 돌파하며 자체 판매 기록을 세웠다. 한국에서 일 개통 1만대를 상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오는 4일 일본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본격 나선다. 출시 전부터 외국 IT전문 매체에서 호평이 이어져 해외에서도 선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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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옵티머스G 프로` 출시 40일 만에 국내판매 50만대를 달성했다. 옵티머스G 프로는 LG전자가 내놓은 역대 휴대폰 가운데 최단기간에 50만대 고지를 넘었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지난 1일 옵티머스G 프로가 국내 판매 50만대(통신사 공급 기준)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옵티머스G 프로는 LG전자가 내놓은 역대 휴대폰 가운데 최단기간에 국내 판매 50만대 고지를 넘었다. 동일기간 판매량으로 보면 기존 출시된 휴대폰 보다 2배 이상 많다.

지난 2월 21일 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 옵티머스G 프로는 하루 개통이 1만대를 넘을 정도로 판매 초기부터 탄력을 받았다. 옵티머스G 프로는 5.5인치 대화면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기존 HD급 보다 해상도가 2배 높다. 풀HD 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입체적 사용자경험(UX)도 대거 탑재했다.

LG전자는 이달 예정인 밸류팩 업그레이드가 향후 판매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스마트 스크린` 외에 `스마트 비디오` 기능을 추가로 탑재하는 등 눈동자 인식 UX를 강화한다. 또 동영상 촬영뿐 아니라 사진 촬영 시에도 피사체와 촬영자를 하나의 화면에 담는 `듀얼 카메라` 기능도 이번 업그레이드에서 탑재한다.

해외 시장 진출도 포문을 연다. 4일 일본 NTT도코모를 통해 판매를 시작하고, 2분기 중 북미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해외 IT전문 매체 등에서 호평이 이어시며 시장의 기대감도 높다. 최근 IT전문 사이트 인투모바일은 옵티머스G 프로에 대한 상세 리뷰를 싣고, `지금까지 등장한 제품 중 최고의 패블릿`이라고 극찬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부사장은 “대화면 스마트폰에 대한 새 기준을 제시했다고 자부한다”며 “고객과 소통을 보다 늘려 옵티머스G 프로의 초기 돌풍을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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