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 카메라 렌탈 업체가 구글 글라스를 렌탈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웹사이트에 게재해 화제다. 공지 날짜도 하필이면 4월 1일이어서 만우절 농담일 가능성이 높지만 만우절이 거의 끝나가는 현재(현지시각 기준)에도 만우절 농담이라는 해명이 없어 외신들도 알쏭달쏭해 하고 있다.
1일(현지시각) 판드로이드, 안드로이드 커뮤니티 등은 카메라 렌탈 서비스 업체인 보로 렌즈(Borrowlenses.com)에서 구글 글라스를 4월 30일부터 렌탈한다는 공지를 띄웠다고 전했다.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다. 어지간한 자동차 렌탈 비용에 맞먹는다. 한 달에 무려 499달러.
구글 글라스는 1500달러의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발매일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전의 소문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 출시된다는 말도 있어서 보로 렌즈에서 어떻게 4월 30일부터 구글 글라스 렌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외신들은 만우절 농담이라고 결론을 내면서도 2월 중순 비공개에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구글 글라스 파운드리 행사에서 누군가 비밀보호협약(NDA)을 깬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