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닉스전자, 이한조 신임 사장 취임

유닉스전자는 이한조 전 부사장(42)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장은 유닉스전자 전략경영실 상무를 거쳐 지난달까지 본사 부사장, 자회사 유닉스뷰티 사장을 역임했다.

Photo Image
이한조 유닉스전자 신임 사장

그는 35년 역사의 유닉스전자를 새롭게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으며, 부사장 취임 2년만에 새로운 사장으로 선출됐다.

이 사장은 제39회 사법시험을 합격한 검사 출신으로 이미용전문기업의 경영자로 변신한 독특한 이력을 가졌다. 그는 검찰청 생활을 거쳐 변호사로 근무하던 2004년 유닉스전자의 고문변호사를 맡으면서 경영에 눈을 떴다. 당시 창업주 이충구 회장의 적극적 제안으로 미국에서 MBA 학위를 취득, 2008년 유닉스전자에 입사했다.

이 사장은 2011년 자회사 사장과 본사 부사장에 취임, 미용업계와 미용인을 이해하기 위해 직접 미용사 자격증에도 도전, 합격하는 남다른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 사장은 “유닉스전자는 35년간 국내 및 해외 소비자들의 마음을 먼저 읽고 철저하게 소비자를 위한 제품력으로 시장을 개척해 온 강소기업”이라며 “품질 1등, 신뢰 1등인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