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 개발

한양대학교는 이정호 화학공학과 교수팀이 태양전지에 사용되는 고가의 투명전도막을 대체할 상부전극 형성기술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실리콘와이어형 태양전지의 상용화를 크게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그 동안 실리콘 와이어형 태양전지는 투명하고 특성이 우수한 상부전극을 개발하지 못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교수팀은 하부전극의 바로위에 상부전극을 배치, 기존 상부투명전극 투명도저하로 인한 태양광 조사량 감소 문제를 해결했다. 또 상부와의 접촉 불량으로 생기는 변환효율저하 문제도 극복했다.

이 교수는 “상부전극을 하부전극 바로 위에 배치해 태양광을 가리지 않는다”며 “금속전극이 와이어의 모든 면적을 둘러쌀 수 있도록 유도해 전극 특성을 개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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