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베스트바이, 삼성 전문 숍인숍 여나…지금까진 애플만 허용
미 베스트바이가 삼성전자 제품만으로 구성된 삼성전자 전문 매장을 베스트바이 내 설치한다. 베스트바이에서 숍인숍 방식의 전문 매장은 지금까지 애플에만 허용되었다.
28일(현지시각) 긱닷컴은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의 제보를 통해 미 최대 전자유통 매장인 베스트바이가 모바일 부문에서 삼성 섹션을 분리, 전문 매장을 만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방문자가 많은 일부 지점에 우선 적용, 4월 오픈할 예정으로 갤럭시S4 출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모바일 단말기뿐 아니라 PC, 카메라 등 다양한 삼성전자 제품이 대상이다.
긱닷컴은 베스트바이의 애플 전문 매장을 예로 들어 “애플 스토어의 한 부분을 그대로 베스트바이에 옮긴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베스트바이는 PC 부문에서 애플 전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애플 기기 전문 인력들이 배치되어 방문자의 질문에 답해주고 방문자는 기기들을 사용해볼 수 있다.
삼성 전문 매장 역시 삼성전자 제품에 대한 지식이 있는 인력들이 배치되며 이들은 삼성전자 로고가 있는 유니폼을 입고 방문자를 상대하게 된다. 또 삼성전자 사이니지, 다양한 삼성 제품들에 대한 맞춤형 시연 무대가 제공된다. 이 소식을 인용 보도한 BGR은 “삼성전자의 대성공을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소개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