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 4일 30대 그룹 사장단과 투자·고용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의 올해 투자·고용계획을 논의하고 관련 애로 해소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30대 그룹 참석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최근 윤상직 산업부 장관이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를 연이어 지적한 터라 간담회에서 어떤 논의가 오갈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윤 장관은 기업 투자와 고용이 경제 살리기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29일 오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3 서울모터쇼`에 참석해 “어제(28일) 추경 편성, 공공투자, 투자활성화 등을 골자로 하는 `금년도 경제정책방향`이 마련됐는데 기업투자 및 고용이 경제 살리기의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4월 이후 추경과 각종 정책을 통해 적극적인 경제 살리기 노력을 범정부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업도 투자와 고용확대를 위해 적극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산업부는 4일 30대 그룹 간담회와 더불어 오는 9일에는 10개 유턴 기업과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해외 진출기업의 유턴 촉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