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온(대표 이승구)은 LG유플러스와 음성LTE(VoLTE)서비스 핵심 시스템 IBCF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33억6000만원으로 지난해 매출 231억원의 14.2%에 해당한다.
IBCF(Interconnection Border Control Function)는 음성 서비스를 LTE망을 통해 공급하는 VoLTE 서비스 필수 시스템이다.
음성, 영상, 멀티미디어 메시지, 채팅, 파일공유 등의 서비스를 통합한 차세대 통합커뮤니케이션 서비스(RCS: Rich Communication Service)의 핵심으로 IP 변환기능, 보안기능, 미디어(음성, 비디오, 데이터) 처리 기능 등을 제공해 통신사간 VoLTE와 RCS 연동을 지원한다.
올(All)-IP기반 VoLTE 서비스는 HD급 음질과 안정적인 통화 품질을 제공한다.
국내 LTE 서비스 가입자는 2012년 기준 전체 무선통신가입자 30%에 달하는 1600만명을 넘어섰다. 2013년에는 세계 234개 통신사업자가 LTE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루온 관계자는 “국내 통신사 IBCF 공급은 해외 VoLTE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