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독일 뮌헨에서 28일(현지 날짜) KSB와 부산 강서구 미음지구 내 공장설립 및 운영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
KSB는 전 세계에서 3조 원의 매출을 올리는 세계 3위의 산업용 펌프 제조기업이다. 그동안 중국 등을 상대로 산업용 펌프와 초저온용 밸브 등 조선기자재 부품의 해외 제조 및 공급지를 물색해왔다.
KSB는 미음지구 내 장기임대산단(1만5935㎡)에 약 1500만 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짓고, 100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KSB에 공장부지 추천부터 공장구조에 맞는 부지 평탄화 작업 등 각종 애로사항을 미리 해소해가며 이번 MOU 교환을 성사시켰다.
부산시 이번 MOU를 계기로 독일의 자동차, 해양플랜트, 기계 업종 유치를 확대해 부산 기간 산업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