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대표 장영보)이 60여년 전에 작곡된 졸업식 노래를 현대적 감각으로 바꾼다.
씨앤앰은 `끝 그리고 시작(The End. And Start)`을 주제로 1946년에 만들어져 지금까지 사용된 졸업식 노래를 업그레이드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Photo Image](https://img.etnews.com/photonews/1303/409186_20130327165551_008_0001.jpg)
서울특별시교육청의 후원으로 씨앤앰은 서울시 초, 중,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5월 10일까지 작사 공모전을 진행한다.
씨앤앰은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꽃다발을 한아름 선사합니다`라는 가사로 현재 널리 사용되는 졸업식 노래는 요즘 학생 정서에 맞지 않다며 프로젝트의 취지를 밝혔다.
응모방법은 `희망, 새출발의 의미를 갖는 졸업식 노래`를 주제로 작사를 한 뒤 이메일(cnmschool@naver.com)이나 등기우편(서울시 강서구 가양동 192-2 5층 씨앤앰미디어원 작사공모전 담당자 앞)으로 보내면 된다.
수상작 발표는 5월 20일이다. 대상을 수상한 가사를 바탕으로 전문 작곡가가 작곡을 맡는다. 오케스트라 버전과 학생들에게 맞는 버전으로 편곡된다.
최수진 씨앤앰미디어원 담당PD는 “시대 상황을 고려해 만들어질 새 졸업식 노래가 건전한 졸업문화 조성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