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회로산업협회(KPCA)는 27일 개최한 제11기 정기총회에서 김경희 에피디어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박완혁 전임 회장이 지난 2003년 취임한 이후 약 10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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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신임 회장은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 출신으로 전자부품 전문 업체인 에피디어의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임기는 3년이며 정기 총회를 통해 연임할 수 있다.
김 회장은 “국내 인쇄회로기판(PCB) 산업이 전자업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밑거름이 되도록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상생 비즈니스 환경과 국내외 PCB 산업 상호 협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정기 총회에서는 신임 회장 선출을 비롯해 PCB 표준화를 위한 한국·일본 전자회로산업협회 간 양해각서(MOU) 교환, 오는 7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동북아 PCB 포럼, 해외 PCB 전시회 한국관 설치 등이 논의됐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