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뱅크, 올 해 터치스크린패널 전년 대비 34% 성장 전망

세계 터치스크린패널(TSP) 출하량이 올해에는 전년보다 3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 업체 디스플레이뱅크는 올해 TSP 패널이 장착 단말이 전년 대비 34% 늘어 18억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27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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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100만대. 출처 : 디스플레이뱅크

2012년 시장 규모는 13억4890대로 2011년보다 39.4% 성장했으며, 올해 역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바라봤다. 또 2016년까지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TSP는 2016년 27억5000만대 이상으로 신장될 것으로 내다봤다.

TSP가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뿐만 아니라 모든 IT 기기에 걸쳐 채택되기 시작하면서 이 같은 높은 성장세가 예상됐다. 특히 윈도8의 도입으로 노트북PC와 올인원PC에서도 터치 기능을 채택하는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

디스플레이뱅크 관계자는 “터치 기능으로 마우스와 키보드를 전면 대체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지만 터치로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한 기능과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앞으로 하이엔드 제품뿐만 아니라 미드엔드 제품에도 터치 기능이 적용되는 사례가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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