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산업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훼스토(Festo)가 국내에 애플리케이션 센터를 개관하며 아시아 시장 공략에 팔을 걷었다. 현지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적합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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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스토는 최근 서울시 가산동에 소재한 한국 지사에 `북 아시아 애플리케이션 센터`를 설립하고 27일 개관식을 열었다. 한국훼스토의 애플리케이션 센터 설립은 미국 지사, 이탈리아 지사에 이어 세 번째다. 60여개에 이르는 해외 지사 중 대륙별 중심 거점을 선정, 6개월 간 센터 설립을 추진했다. 박성호 한국훼스토 사장은 “이번 센터 설립은 훼스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 고객사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훼스토의 애플리케이션 센터는 총 면적 200㎡ 공간에 설치된 각종 장비를 활용해 고객사가 직접 자동화 솔루션을 검증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차원(D) 갠트리(Gantry) 로봇, 에어 베어링, 제어 패키지, 다축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한다. 고객사가 요구하는 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한 검사실도 갖췄다. 교육용 장비를 활용해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상세 교육도 실시한다. 박 사장은 “고객사의 작업 환경에 적합한 자동화 솔루션을 사전 검증을 통해 선별할 수 있다”며 “제품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