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문화기술(CT)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CT 포럼 2013`이 다음달 16일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포럼은 지난 10년간의 연구개발(R&D) 지원성과를 짚어보고 육성 방향과 미래상을 제시한다.
세계적 창조융합프로젝트 연구기관인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의 오가와 히데야키 교수가 `국내 문화기술이 창조경제를 견인해 나갈 방향성`에 대해 기조발표를 한다. 오가와 교수는 인터넷상의 소셜 바람을 측정하는 `가자미도리` 개발자이자 미디어아트 예술가다.
오는 7월 개봉에 앞둔 3D 영화 `미스터 고`의 김용화 감독은 영화 스토리 구성과 흥행코드의 변화를 발표한다. 그래픽으로 만든 주인공 고릴라 `링링`으 이용해 기술융합 사례를 소개한다.
오후 세션에는 이승훈 ILM 기술감독, 오세웅 입체영상문화기술공동연구센터장, 함유근 건국대 교수, 안수욱 SM엔터테인먼트 부문장 등이 블록버스터의 미래, 입체영상, 빅데이터, K팝 공연 매커니즘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비즈니스 세션에는 12개 지원과제 업체와 투자사 및 수요처 간 비즈니스 상담이 예정됐다.
사전등록은 내달 15일까지 행사 홈페이지(ct2013.co.kr)에서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