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 비만·당뇨치료 후보물질 한독약품에 기술이전

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재현) 대사증후군치료제연구그룹(그룹장 안진희)이 중성 지방의 생성을 막아 혈당까지 조절하는 비만 및 당뇨치료용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 한독약품에 기술 이전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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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개발에는 권병목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와 이덕형 서강대학교 교수가 참여했다.

후보 물질은 내 중성지방 생성 마지막 단계에서 작용하는 효소(DGAT-1)를 선택적으로 막을 수 있다. 소장이나 간, 지방조직에서 중성지방 생성을 줄이게 된다. 혈당개선 효과도 있다.

안진희 박사는 “기존 시판 치료제와 다르고 비만 쥐에 투여한 결과 지방생성 억제효과가 매우 우수했다”며 “한독약품이 기술 이전받아 현재 비임상시험을 통한 안전성 평가를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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