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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암 치료법은 암세포를 죽이는 과정에서 암세포뿐만 아니라, 입이나 위의 점막세포, 모근, 혈구세포 등 정상세포에 대한 손상을 발생시킨다. 따라서 정상세포의 손상을 최대한 줄이면서 인체의 질병에 대한 방어 시스템 중 하나인 면역력을 증가시켜서 암 세포를 제거하고자 하는 치료법의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최근에는 암을 이기는 방법으로 면역이 강조되고 있다. 관련분야 전문의들은 “암은 평생 동안 치료 유지 되어야 하는 만성질환이므로 면역요법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 추세”라고 발표했다.
최근 미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암을 예방하거나 암의 진행을 저지하기 위한 영양성분 및 생활습관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면서 면역요법에 더 큰 관심이 모아졌다. 암환자의 80%가 허브치료, 비타민 및 식이요법 등 인체의 자연치유력과 면역력 증강을 위환 보완통합요법 치료를 받으며, 면역력 강화를 위해 고에너지, 고단백 음식물 등 식이요법도 같이 병행 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다.
국내 전문가들 역시 치료 중 식이요법과 같이 인삼이나 해초류, 효모 등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을 권유하고 있다. 영양상태가 고르지 못하면 치료성과도 낮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 중 특히 인삼은 항암작용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사포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랫동안 사포닌에 초점을 맞춘 인삼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최근 전 한국원자력의학원(구 원자력병원) 방사선암연구부 윤연숙 박사가 사포닌이 아닌 인삼의 다당류(다당체)에 주목하고 그 효능을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인삼에서 글루코오스, 갈락토오스, 아라비노스 성분으로 구성된 신 물질인 인삼다당체 ‘진산’을 발견했다. 이를 바탕으로 인삼다당체 ‘진산’이 항암 효과가 더 뛰어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인삼=사포닌’ 이라는 기존의 관념이 바뀌고 있다.
인삼다당체 `진산`은 사포닌의 일종인 ‘Rb1’에 비해 15배 이상 높은 임파구 증식능력 및 항암작용과 방사선 방어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체내에서 림프구 증식을 통해 인체 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없애는 작용을 하고, 자연살해 세포와, LAK세포의 암세포 살해능력도 증가시키며, 박테리아 감염 시 과도하게 생성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억제하여 패혈증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하고, 박테리아 감염을 막아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사선이나 항암약물치료를 받는 암환자들은 면역세포를 생성하는 골수세포가 파괴돼 백혈구 수치가 감소하면서 가벼운 감염이나 상처에도 심각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데, 진산을 투여한 실험에서 방사선으로 인해 감소된 골수세포 수를 빠르게 늘리는 효과도 입증됐다.
윤박사는 “인삼다당체 ‘진산’은 면역력을 증강시켜 인체 내 면역세포를 황성화해 암세포를 없애는 작용을 한다” 며, “동물시험을 통해 폐암과 흑색종 등의 암을 호전시키는 효과가 입증 됐다”고 전했다.
한편, ‘진산’(www.gsbiomed.co.kr)은 한국원자력의학연구원 창업기업 1호 개발 제품으로써, 추후 항암면역치료, 박테리아 감염치료, 간기능 개선, 바이러스 감염 억제를 보완하는 의약품개발을 위해 활발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