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 활성화방안 논의된다

주춤한 국내 전기자동차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업계가 팔을 걷어 붙였다.

전기차리더스포럼은 오는 28일 오후 3시 일산 킨텍스 1관 206호에서 `이제는 전기자동차의 패러다임이 변해야 한다`를 주제로 창립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지난 2월 전기차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 연구기관, 학계, 업계 주요인사 50여명이 참여해 발족했다.

2013서울모터쇼 기간에 진행되는 창립포럼에서는 지난 5년간 국내 전기차 정책성과를 분석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에서 김필수 의장은 전기차 시장 패러다임 변화의 필요성을 설명한다. 황상규 한국교통연구원 본부장이 지난 5년간 전기차 정책을 분석한 뒤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전기차 시장 해외사례도 소개된다.

특히 패널토론에서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차종다변화, 충전인프라정책, 각종 인증법규마련, 신정부의 전기차 산업정책에 대한 제언 등 구체적 활성화 방안이 제안된다.

황기현 공동의장은 “포럼은 전기차에 대한 오해를 풀고 충전기를 포함해 부품이나 시스템 등 한국형 전기차 표준 모델을 만드는 시발점”이라며 “기술·정보 교류, 기업 간 협업시스템 구축, 정부정책 의견수렴 활동을 통해 국내 전기차 산업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칠 환경부 전기자동차보급추진팀장은 “정부 전기차 보급정책에 수정보완이 필요한 시점으로 상용 보급을 목표로 구체적이고 시장 친화적인 실행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럼에는 환경부와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등 기관을 비롯해 르노삼성자동차, 포스코ICT, 코캄, LS산전 등 주요 업체가 참여한다. 학계에서는 대림대학교와 영남대 그린카부품사업단, 용인송담대학교 등이 포함됐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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