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세종TED 벤처 스쿨` 만든다

세종대학교가 창업 명문 대학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대학 특성과 역량을 살린 창업 교육과 적극적인 창업자 지원으로 청년 창업의 새로운 메카가 된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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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세종대 총장

신구 세종대 총장은 “미국 신규 취업자 중 25%가량은 설립 5년 미만 기업에 취업한다”며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가장 확실한 대안이 바로 창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 혁신을 이끄는 건 대기업이 아닌 새로운 아이디어로 도전하는 벤처”라며 “세종대가 기업가정신을 갖춘 새로운 창업자 양성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대는 창업 지원을 위해 대학이 지닌 인프라와 역량을 십분 활용할 계획이다.

공대와 전자정보대, 생명과학대, 자연대에 교수 250여명과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연구가 활성화돼 있다. 여기에 디지털콘텐츠과, 애니메이션과, 영화예술학과 등 엔터테인먼트 전반을 아우르는 학과와 산업·패션 디자인학과를 보유하고 있다.

창업에 필요한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디자인에 충분한 인력과 인프라를 구축한 경쟁력 있는 대학이라는 설명이다.

세종대는 연내 IT와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역량을 집약한 `세종 TED 벤처스쿨`을 개설한다.

벤처스쿨은 일선 벤처기업과 협업해 진행한다. 기업 현장에서 수업하며 벤처 선배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창업 교육으로 유명한 외국 유수 대학과 협력 관계를 맺고 검증된 교육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신 총장은 “창업을 꿈꾸는 모든 이에게 세종 TED 벤처스쿨 문을 열 것”이라며 “어떻게 창업을 준비해야 하는지, 기업가정신부터 실무 전반을 교육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업자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창업보육센터(BI)를 확대해 공간이 필요한 청년 창업자에게 1년간 제공한다. 세종대 학생이 창업하면 최고 1000만원 자금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이제 막 창업을 시작해 정책자금을 받기 힘든 초기 기업이 대상이다.

우수 기술을 활용한 교수 창업도 장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기술지주회사를 설립했다. 기술지주회사 자회사가 외부 투자를 유치하면 대학 자체 자금으로 매칭 투자에 나선다.

신 총장은 “이번 학기 개설된 창업 강좌에 수강생 2400여명이 몰릴 정도로 세종대 학생의 창업 관심이 높다”며 “새로운 혁신을 만드는 창의성과 도전정신, 창업으로 사회에 기여한다는 진정한 기업가정신을 가진 인재를 발굴·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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