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한국지사장 조지 개롭)는 작고 세련된 외형으로 디자인과 함께 기능성이 강화된 캡슐커피머신 `네스프레소 픽시`로 싱글족에게 인기를 모았다.
밥은 포기해도 커피는 포기할 수 없다는 커피 마니아가 늘고 있다. 계속되는 불황에 한푼이라도 아끼려 절약 모드에 돌입했지만,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싶어하는 젊은 직장인도 있다. 또 카페에서 전문 바리스타가 제조해주는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의 맛과 향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기려는 애호가들도 급증했다.

네스프레소 캡슐커피머신은 밀봉 포장한 캡슐을 머신에 넣고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에스프레소를 자동으로 추출할 수 있게 해줘 간편하다. 쓴맛의 강도와 맛과 향에 따라 16가지 캡슐 중 본인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캡슐커피머신은 커피전문점에 가지 않아도 집이나 사무실에서 최고급 정통 원두커피의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혼수 및 기념일 선물로도 각광받는다. 커피원두는 개봉하고 오래 두면 고유의 향이 달아나기 때문에 싱글족에게는 소형 캡슐커피머신이 적합하다.
네스프레소의 최신 캡슐커피머신 중 하나인 픽시는 레드, 인디고, 타이탄, 브라운 총 4종류의 과감하고 강렬한 색상으로 구성돼 원룸이나 오피스텔 포인트 인테리어로도 안성맞춤이다. 전원 버튼을 누르고 25초 안에 예열이 가능해 1분이 되기도 전에 완벽한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머신 사용 후 9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전원 오프 기능을 탑재해 에너지 효율도 뛰어나다.
네스프레소는 머신과 함께 캡슐커피도 제조, 판매한다. 올해 초 네스프레소가 새롭게 내놓은 커피 캡슐 `리니지오 룽고`는 브라질과 콜롬비아산 원두가 블렌딩된 커피로, 상큼한 맥아향과 그윽한 곡물향이 특징이다. 커피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신맛이 적고 부드러워 `아침에 잘 어울리는 커피`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입맛이 없는 아침에 커피와 우유, 두유, 오렌지주스를 활용해서 간단하게 이색커피를 즐길 수 있다.
네스프레소 관계자는 “최근 싱글족이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업계에서는 싱글족을 겨냥한 다양한 소형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이와 함께 장기화된 불경기에 실용성을 중시하는 실속형 소비자들도 늘면서 사이즈는 소형이지만 기능은 대형제품과 다르지 않게 프리미엄 기능을 보유한 전자제품의 수요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